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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대 가발기업 회장, 탈북청소년들의 ‘키다리아저씨’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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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태 기자 작성일24-01-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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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은 1월 24일 북한이탈주민 청소년 교육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나그룹」은 최영철 회장이 1989년 케냐에 설립한 가발제조업체입니다. ‘엔젤스(Angels)’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사나그룹」은 현재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등 12개국에 가발을 수출하고 있으며, 케냐 최초로 한국 커뮤니티를 설립하고 현지 고용창출을 이끌어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업도시로의 개발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영철 회장은 탈북청소년과 제3국 출생 자녀들이 다니는 대안교육기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히며 총 3,0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동 기부금은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6곳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최영철 회장은 ㈜동아화이바라는 국내 가발제조업체를 운영 중이며, 동 법인에서 탈북민 10명을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영호 장관은 「사나그룹」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먼저 온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우리사회 지도층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사나그룹」과 같은 유망기업,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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