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교류의 장 마련
청소년 동아리 및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재능과 끼 맘껏 뽐내
지역 청소년과 주민 초청해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에 기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청소년센터(관장 정진희)가 지난 9일, 오동근린공원 오동숲속도서관 앞마당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밤 숲 속 뮤직 페스타’를 열고 고품격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공연 1부는 월곡청소년센터 소속 WG FAMILY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로,
2부는 지난 4월 발대식으로 시작을 알린 더 뮤즈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로 꾸며졌다.

이날 동아리 공연은 6개 팀(한샘가온, 밴드503호, JESUS, 항아리, PCSG, 모동춤)이 참여해 밴드, 댄스, 보컬 등 청소년 각자의 끼를 펼쳤다. 2부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사단법인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의 지휘로 3곡의 합주곡(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 애니메이션 메들리, 학교 가는 길)과 파트별 앙상블(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을 선보였다.

300여 명이 넘는 아동·청소년, 학부모, 성북구민이 자연 속에서 감동적인 하모니 공연을 통해 청소년의 에너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이러한 공연 참여의 경험은 청소년들이 재능을 키우고 나아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이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