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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인문학 퓨전 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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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작성일17-09-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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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15일 --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로 개최된 인문학과 소통하는 퓨전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3일(수) 오후 5시 광화문광장을 지나가던 외국인들은 발길을 멈추고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 공연을 보면서 연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고, 초등학교 학생들은 조선시대에도 장애인이 있었느냐며 신기해 했다.

맹인 이씨부인은 조선시대(중종~광해군) 시각장애여성으로 유복자 서성(徐渻)을 키우기 위하여 약주와 약과를 빚어 팔아 가문을 일으킨 사업가로 영의정, 우의정, 대제학 등 높은 벼슬을 지낸 자손들이 123명에 이르는 명문가가 되어 후대에 정경부인으로 추증된 입지전적인 실존인물이다.

이씨부인 배역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각장애인 배우 신창숙 씨가 열연하였고 아역은 최윤서(11세)양이 소화하여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은 낭독과 노래, 춤, 영상 등으로 표현된 화려한 뮤지컬쇼로 이씨부인의 삶이 광화문광장에서 재현되었는데 관객 중에는 웹툰작가 김남수 씨가 눈에 띄었다. 김남수 씨는 스토리도 감동이지만 낭독과 동시에 대형 화면에 자막이 올라와 전달이 더욱 잘 되었다고 낭독쇼의 매력을 설명해주었다.

이번 낭독쇼에 참가한 연기자들은 1회 공연으로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훌륭한 이씨부인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공연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을 마련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이씨부인이 약주와 약과의 원조로 시각장애여성이 조선시대 사업가였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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