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 학생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클린성북 주민자율청소 참여
모두가 한뜻으로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구슬땀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삼선동 분수마루에서 지난달 30일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클린성북 주민자율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아침 대청소에는 한성대학교의 학생들을 비롯해 직능 단체,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동참하며 민·관·학 합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0개 조로 나뉘어 약 1시간 동안 삼선동 전역을 청소했다.

성북천 및 동소문 2구역 등 대형 청소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빗물받이 등에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승회 한성대학교 총학생회장은 “우리가 다니는 학교 주변을 우리가 치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한성대학교 학생들은 아침 청소뿐만 아니라 동네에서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대청소에 참여해주신 한성대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천원의 아침밥처럼 관내의 대학교와 지자체가 서로 상생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헸다.

삼선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오늘 주민자율 대청소에 참여한 직능단체 및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