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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27일 밤섬 실향민과 함께 고향 방문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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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옥 기자 작성일22-08-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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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밤섬 옛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8월 27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포문화원(원장 최재홍)이 주최한 이번 고향 방문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밤섬 실향민들의 애틋함은 더했다.

밤섬은 그 모양이 밤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68년 한강 개발과 여의도 건설로 폭파돼 당시 62가구 443명이 마포구 창전동 일대로 정착지를 옮겼다.

이 날 행사에는 밤섬 실향민 30여 명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밤섬에 올라 귀향제를 지내고 고향이 주는 포근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이성옥 기자   jungsung1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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