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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휴포레 신축건물, 상가 심각한 누수·천정 쏟아지고·곳곳에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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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진 기자 작성일22-10-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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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근에 완공된 서울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상가)이 완공되었으나 상가 및 오피스 분양자들 100여 명이 입주를 못하고 135일째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문제의 주상복합 건물은 서울 동작구 시흥대로 606번지에 위치한 동작 협성휴포레(이하 ‘휴포레’ 혹은 ‘협성건설’로 표기) 주상복합 건물이다.

2018년 건축이 시공하여 약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4월 27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한달이 지난 후에야 건물을 완공하여 동작구청으로부터 동년 5월 27일 준공검사를 마쳤다.

 분양자들은 신축 건물에 대한 준공검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상가에 입주가 될 줄 알았으며 분양자들은 입주를 기다리며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통상적으로 준공검사 완료 후 처리되는 보존등기도 마무리될 줄 알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모든 입주준비를 마치고도 지연이 되자 당시 800여 명의 입주자들은 입주가 지연된 가운데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의구심을 갖지 시작하였다고 한다.

입주가 지연된 이유는 건물 내에서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불도 켜지지 않은 것 때문이었다. 그때부터 분양자들은 휴포레측이 무언가 감추고 있는 것이 있음을 직감했고, 심지어 동작구청이 준공검사 허가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마음에 굳혀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수분양자들은 지난 8월 8일 이전에도 동작구청장을 면담하면서 누수 등 심각한 문제가 있다 등의 강력한 민원을 제기하였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8일 동작구 지역에 온종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휴포레 신축 건물 중앙 광장에 배수가 되지 않아서 물이 차기 시작하였고, 신축 건물 지하 광장에 물이 차버린 기상천외한 광경을 목격한 분양자들은 아연실색하며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고 한다.

당시 지하상가의 입주를 앞둔 A 씨는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서 준공검사가 떨어진 신축건물 지하 광장에 물이 차고, 지하층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물이 쏟아지다니...여기가 서울이 맞느냐”라고 한탄했다.

지하층 입주를 기다리던 B 씨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화정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 난지 1년도 안됐는데, 집중 호우로 인해 이러한 참사가 벌어진 것은 또 다른 붕괴 사고를 예고해 주는 것 같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다른 분양자는 “아무리 폭우가 내려도 신축 건축물에 그런 참사가 벌어진 것은 건축 과정에서 부실 공사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런 부실 공사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시공업체에 있지만 준공검사를 허가해 준 동작구청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8월 8일 집중 폭우 당시 상황은 처참했다. 신축 건물 지하 광장 배수에 물이 차오른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하의 각 호실 천정에서 물이 새고, 천정이 내려앉았고 심지어 지하층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엘리베이터도 고장 나게 된 것이었다.

 분양 당시 협성건설 측은 지하에 롯데 시네마가 들어오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만 명이 이동하는 역세권의 장점 때문에 투자 가치가 크다고 선전했던 롯데 시네마 입주도 미루고 미루다가 폭우로 인해 아예 문을 닫고 말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분양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성규, 이하 비대위)는 “현재까지 4개월이 넘도록 입주가 지연된 것은 중앙광장 부분의 설계 변경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비대위에 의하면, 준공검사 직전에 소방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중앙광장 입구 통로의 높이가 소방차 출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나 급히 설계를 변경하여 시공한 것이 배수로가 막히게 된 이유였다.

현재 건물이 완공되었으나 4개월이 넘도록 입주가 지연되어 분양자들은 대출금과 연체 이자 등으로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되었고 한다.

그 후 분양자들은 준공검사 허가권자인 동작구청과 시공업자인 협성건설측에 연일 항의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노수진 기자   nsj1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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