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8일(금)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 산악사고를 대비하여 의정부소방서 119구조대원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특별산악구조대원과의 합동훈련으로 실시되었다.

의정부소방서에서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정부시 산악사고 구조출동 333건(286명 구조) 중 봄철(4~5월)과 가을철(9~10월) 구조 인원은 131명으로 46.4%를 차지하였고 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사고가 50.5%, 실족·추락사고가 3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정부소방서는 이번 합동훈련으로 구조대원들의 산악구조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고, 유사시 산악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협력 대응체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한 산악활동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숙달 ▲ 복수 확보물에 다중 확보 훈련 ▲ 바스켓들것을 활용한 로프구조 훈련 ▲ 산악사고 부상자 이송 훈련 ▲ 부상자 응급처치 방법 등으로 산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악사고 대비, 산악구조 종합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의정부소방서는 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악구조 훈련으로 현장에 강한 구조대원 양성에 힘을 쓰겠다”며 “무리한 산행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행 시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