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1동, 남성어르신들과 힐링 나들이 ‘행복한 인생’


서울 노원구 중계1동 주민센터(동장 이성용)가 사회활동 기회가 적어 고립감이 높은 남성어르신들을 위한 ‘남성어르신 힐링 체험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노원교육복지재단 희망 나눔 공모사업을 통해 3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남성어르신들과 나들이를 함께하여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우울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하며, 지역에서 누구나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구성했다. 동 주민복지협의회 봉사자들은 지난 5월 28일 남성어르신 10명을 모시고 공릉동 목예원을 방문해 목공예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항암치료로 기운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망치질을 하면서 목수였던 젊은 시절이 떠올라 저절로 힘이 났다”며, “건강을 잘 유지해서 가을에도 꼭 나들이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성용 동장도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즐겁고 편안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고생하시는 주민복지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광재 기자   outc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