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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성남시민 촛불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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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작성일19-08-0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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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수) 성남 야탑광장은 촛불시민의 열기로 뜨거웠다.

성남평화연대 주최, 이은정 분당여성회 회장의 사회로 열린 “역사왜곡·경제침략·평화위협 아베 규탄 성남시민 촛불문화제”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베정권 규탄의 촛불을 높이 들었다.

첫 번째 발언은 성남청소년평화나비 대표와 운영진으로 활동하는 고3 청소년들의 발언이었다. “일본은 전범국가로 역사에 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역사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된다.’ 고 했다. 우리가 단순히 일본의 사과를 받는 것을 넘어서 이 문제를 계속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다.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의 잘못을 인정하고 전쟁범죄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고 발언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발언한 분당청년회 김희윤 회장은 “무엇보다도 한민족인 남과 북이 힘을 모아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면서, “일본이 경제침략을 자행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해도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평화와 자주는 새 시대의 가치이고, 청소년, 대학생, 청년과 같은 젊은 세대들이 새 시대의 가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목소를 높였다.

뒤이어 문현군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지한규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의장, 정자동에 사는 이명렬시민의 자유발언과 임인출 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 장건 한반도평화를위한평화행동 상임대표의 발언이 이어졌다. 임인출 대표는 발언에서 “전쟁범죄 사죄없는 일본의 경제침략은 부당하다. 동북아 세력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안간힘이다.”라면서, “경제침략자와의 군사정보 공유라니 말도 안된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반드시 파기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장건 대표는 임진왜란 당시에 왜군의 침략으로 진주성 함락의 소식을 접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영의정 유성룡에게 이순신 장군이 써서 건넨 글귀인 ‘재조산하(再造山河)’를 예로 들며, “우리는 촛불을 들어 내적으로는 민주정부를 세웠다. 이제는 외적으로 교활한 아베정권 일본을 물리치고 나라를 바로 세울 때이다. 이참에 일본의 극우세력과 한국의 토착왜구를 발본색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라면서, “백년전에는 목숨 걸고 독립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된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극일운동을 즐겁게 전개하자.”라면서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풍물굿패 우리마당과 풍류문화사랑방 등 시민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비나리공연, 이채훈 연주자의 섹소폰 공연과 방기순, 손병휘 가수의 노래공연으로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고,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도 박수를 치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위 내용에 대응하기 위한 성남시민사회단체 비상연석회의가 열렸다. 장건 한반도통일을위한 평화행동 상임대표와 임인출 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의 공동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 날의 연석회의에는 각계각층의 성남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열띤 대응 논의를 이어갔다.

연석회의는 참가단체 확대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베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족자현수막 범시민 게시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1차 게시운동은 8월 15일 광복절을 즈음해서 진행된다. 또한, 더 많은 시민 참여를 모아 오는 22일(목) 오후 7시에 2차 성남시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본의 반성 없는 역사왜곡과 경제침략, 평화까지 위협하는 적반하장 행위에 분노한 반일 민심이 성남에서도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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