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맨손 검거 '용감한 육군 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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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배 기자 작성일19-05-09 11:52본문
육군 28사단 질풍대대 김영준 원사 의행 화제
성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육군 28사단 질풍대대 김영준 원사의 의행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 원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양주에 주거하는 아파트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신속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장으로 갔고 아파트 계단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는 남성과 피해자 여성을 발견했다.
김 원사는 맨몸이었지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망치는 가해자를 주차장까지 쫓아 달려들어 제압했다. 이후 김 원사는 경비실에 신고를 요청했고 가해자가 경찰에 인계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도주를 저지했다.
김 원사의 의행은 5월 3일 양주경찰서장이 부대를 방문해서 뒤늦게 알려졌다. 양주경찰서는 성폭행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 원사의 공로를 인정해 경찰서장 표창과 보상금을 수여했다.
김 원사는 “저 말고 누구라도 그 상황에 처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윤배 기자 outcar@naver.com
성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가해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육군 28사단 질풍대대 김영준 원사의 의행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 원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양주에 주거하는 아파트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신속히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장으로 갔고 아파트 계단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는 남성과 피해자 여성을 발견했다.
김 원사는 맨몸이었지만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도망치는 가해자를 주차장까지 쫓아 달려들어 제압했다. 이후 김 원사는 경비실에 신고를 요청했고 가해자가 경찰에 인계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도주를 저지했다.
김 원사의 의행은 5월 3일 양주경찰서장이 부대를 방문해서 뒤늦게 알려졌다. 양주경찰서는 성폭행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 원사의 공로를 인정해 경찰서장 표창과 보상금을 수여했다.
김 원사는 “저 말고 누구라도 그 상황에 처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윤배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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