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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천 기자 작성일19-09-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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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공병여단 이종명 상사,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을 강제추행한 30대 남성 제압 해 경찰에 넘겨

육군 부사관이 성추행범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제5공병여단 위국헌신 대대에서 행정보급관으로 복무중인 이종명 상사(38세) 이 상사는 지난 6월 5일 저녁, 다음날이 현충일이라 가족과 함께 포천시에 있는 어느 찜질방을 방문하였다.

여느 때와 같이 찜질을 하고, 잠을 자던 중 새벽 2시경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었다.

찜질방에서 기승한다는 절도범인가 싶어 눈을 살짝 떠보니, 이 상사 1m 옆쪽에서 30대 남성이 잠자고 있는 60대 여성 뒤에 누워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며 여성을 더듬는 모습을 목격하였다.

이 상사는 처음에는 잠결에 잘못 본 것인가 싶었으나, 확연한 나이 차이가 있는 외관과 더불어 남성이 바지를 내리는 것을 보고 성추행범임을 직감하여 바로 일어나 남성의 행동을 제지・제압한 후 경찰에 신고하였다.

약 10여 분 후 도착한 경찰에게 관련사실을 설명하고 해당 남성을 현행범으로 인계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포천 경찰서에서 강제추행 관련 현행범 체포 유공으로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부대로 연락이 와서 뒤늦게 알려지게 되었다.

포천 경찰서 관계자는 “의로운 판단과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 준 이종명 상사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종명 상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 “솔직히 이런 일을 직접 목격하고 조치하게 되어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종명 상사는 지난 3월, 생면부지의 20대 남성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혈액암 치료를 돕는 등 연이어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이영천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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