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추억이 살아있는 문학마을 노산동-
마산합포구 노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서영권)는 지난 27일 주민자치회 회원과 지역주민, 경남대 링크사업단과 대학생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후 벽화 보수를 위한 사전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전 작업은 본격적인 벽화를 그리기 전에 노후벽면 페인트 일어나는 부분을 끍어 내고, 벽면을 고압호스로 물청소를 하는 작업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후 벽화를 보수하여 주민이나 방문객에게 추억이 있는 골목길을 선사하고자 참여자 모두 구슬땀을 흘렸다.새로운 벽화는 △노산동의 비전 △노산동의 역사 △ 노산동의 문인 △문인의 시화전 △ 주민참여문화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벽화골목은 ‘마산문학관으로 가는 골목길로, 노산동 도시재생사업을 하기 전에는 사람 한명 지나갈 정도의 좁은 골목으로 밤에는 겁이 나서 다니지도 못했는데 재생사업 당시 인근 토지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길을 넓혔고 예쁜 담장과 벽화를 조성하게 되었다’는 의미있는 곳이기도 한다.서영권 노산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벽화보수 사전작업에 참여해 주시는 경남대 링크사업단과 대학생, 자치회원과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벽화 작업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수기자   007bonder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