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일반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주는 ‘2020년도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사용을 촉진하여 전기소비를 줄임으로써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ㆍ의료ㆍ주거급여 수급권자 149세대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복지시설 64개소이며,
일반조명을 LED로 교체 시 수급권자 149세대의 연간 에너지절감률과 전기요금 절감액은 각각 47%, 9백만 원이고 복지시설 64개소는 각각 54%, 2천2백만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실시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사업비는 총 3억 7천1백만 원이고, 계양구는 2019년까지 총 10억 7백여만 원을 투입하여 저소득층 590세대, 복지시설 68개소를 대상으로 LED 조명 총 7,692개를 설치한 바 있다.

계양구는 올해에는 인천시 군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LED 조명 설치를 추진하여 전력위기 극복과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ebo112@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