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센터(동장 김병선)는 4월 28일 민·관 협력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의 도배·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지체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지적장애가 있는 아들이 함께 사는 부자(父子)가구로, 천장 도배가 찢어져 내려앉고 있었으나 빠듯한 생활비로 교체할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녹양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사례를 의뢰하였고, 2020년 ‘사랑愛 집고치기’ 대상자로 선정되어 도배·장판을 교체하게 되었다.

이날 함께한 봉사자는 “대상자들이 변화된 집안 모습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집수리를 계기로 새희망을 갖고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녹양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협력을 통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주거취약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며, 5월에는 독거노인 가구와 희귀난치성질환자 가구에 도배장판 교체 및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우 기자   outc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