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임명


소방청은 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신임 소방청장으로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5일 소방청 차장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임명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신 신임청장은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화학 학사·부경대학교 대학원 산업안전공학 석사·동 대학원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6년 소방장학생으로 소방장 경채를 통해 소방관 길을 걷기 시작한 신 신임청장은 2004년 5월 경상남도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2005년 경남 밀양소방서장, 2008년 경북 소방학교장을 거쳐 2010년에는 국무총리실 소방담당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이후 2011년 소방방재청 소방제도과장, 2012년 경남 소방본부장, 2014년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2015년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2017년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2018년 소방청 출범 후 소방청 차장 등을 거치며 현장 실무와 행정이론을 모두 갖췄다는 게 중론이다. 또 중앙과 지방에서 현장경험이 다양하며, 의사결정이 빠르고 직원들과의 소통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방청 차장 재직시절에는 국가단위 소방력 운용 체계를 정립하고, 노후고시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비 국가지원예산 확보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 2002년과 2012년 각각 대통령 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 소방청
박성준 기자   bhs5611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