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간호대학이 일본 게이오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연수단을 초청해 개최한 ‘글로벌 간호역량 강화 학생교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을지대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게이오대학교 단기연수단이 방문해 을지대 간호학과 재학생들과 공동 수업 참여, 현지 문화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을지대 10명, 게이오대 10명, CSU(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San Bernardino 2명 등 총 2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을지대 성남‧의정부캠퍼스를 각각 2~3일씩 오가며 진행됐다.

성남캠퍼스에서는 ▲간호학과 실습실 투어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투어 ▲그룹워크&토의 ▲성남캠퍼스 투어(범석의학박물관, 아나토마지 교육 시설 및 VR교육 체험실 등)가, 의정부캠퍼스에서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및 의정부캠퍼스 실습 및 투어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진 강의 ▲한국 문화 교류 ▲그룹워크&토의 등이 진행됐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은 “을지대와 게이오대가 양교간의 우수한 간호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더 많은 교류 확장을 통해 선진 간호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협약을 맺은 뒤 2017년부터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펼쳐온 두 대학은 하계에는 을지대에서, 동계에는 게이오대에서 교류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일본 외 다른 국가 학생도 초청하면서 캘리포니아주립대 학생들의 참여가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