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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간 이어온 영평 미군사격장 주민들과 소통위해 송영무 국방장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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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리 기자 작성일18-02-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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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국방부 장관)는
11일 영평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장 및 포천시 군관련 시설 대책위(위원장 이길연/이하 대책위)와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 1월 3일 영평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이 발사한 기관총탄 19 발이 포천 영북면 야미리 인근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발견되는 등 유사 사고가 재발해 주민들의 안전대책 요구에 의해 진행된 것이다.
 
간담회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비롯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 국방부 관계자와 한국군의 최병혁 5군단장,방종관 8사단장 등 군관계자,미군측에서 마이클 빌스 주한 미 8군사령관,미2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김영우 의원,김종천 포천시장,정종근 시의장,이형직,이희승,윤충식 의원,최춘식 경기도 의원,김진흥 행정2부지사,대책위원 및 주민 60여명도 참석해 국방장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본격적인 간담회 시작전 비공개 여부를 놓고 잠시 설전이 오갔으나 송 장관의 공개 방침으로 일단락 됐다.
 
이길연 대책위 위원장은 “주민의 안전 대책과 재발방지를 위해 영평 사격장에서의 대책위의 동의없는 각종 훈련을 금지할 것,사격장의 이전 또는 폐쇄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의 면담을 촉구했다.
 
마이클 빌스 미8군 사령관은 “지난 달 3일 부터 모든 사격 훈련을 중지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다.시민의 안전을 1순위에 두고 체계적 해결을 위해 한국군 훈련장을 벤치마킹 하고 대책위원들이 참석한 안전 점검과 오발탄 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미2사단장은 “사격 방향을 변경하고 도비탄 발생을 막기 위해 표적 주변 콘크리트 및 암석 제거 작업을 수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의 12.7㎜ 탄환의 경우,사거리가 축소된 '축사탄'을 사용해 사격장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헬기 사격훈련시 타 사격장 사용을 검토 중 이며,한국군 사격장을 사용해 영평 사격장의 사격 횟수를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한국군과 포천시가 안전대책에 대해 수용할 때까지 사격훈련 중단 등의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이길연 대책위원장 및 대책 위원들은 지난 64년간 되풀이된 사안이라고 미군측이 내놓은대책을 일축한 뒤 사격장 이전 또는 폐쇄,주민 이주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길연 사격장 대책 위원장은 "미군 측은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대책을 내놨으나 사고가 반복됐다"며 "주민들은 사격장 이전 또는 폐쇄 외에 바라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종천 시장 또한 주민들과같은 마음으로  “포천은 군 관련 시설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어 낙후 되어있다.”고 설명하며”사격장의 폐쇄 또는 이전,주민 안전을 위한 이주의 세가지 중에서 대책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영평사격장과 관련 "사격장의 다른 곳 이전,주민 이주 등 근본적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평사격장 내부와 사격장 유탄이 떨어진 한국군 19전차대대 등을 둘러봤으며 현재 진행 중인 미군 측의 안전대책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주민 편에서 일하겠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시간과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64년간 이어진 영평미군사격장 주민들의  귀를기울여준 송영무 국방장관의 차후 대처방안에 기대를 주목하게 되었다.
이리리 기자   outc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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